'상고신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취임 "더 큰 '신한' 만든다"

이남의 기자 2023. 3.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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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23일 공식 취임했다.

조 전 회장은 "막중한 소임을 마무리하게 됐다. 주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간 신한은행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진옥동 신임 회장이 있기에 조금도 공백 없이 일류신한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사내이사 1명(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정상혁 신한은행장) 외 사외이사 9명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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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23일 공식 취임했다.

진옥동 회장은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은행장을 거쳐 4대 금융지주의 수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더 큰 신한'을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진 회장은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 통과 후 인사말을 통해 "고객과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한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서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어진 사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회장으로서 전임 조용병 회장의 경영 방향을 잘 이어받아 더 큰 신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특히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그는 "신한금융은 업계 최초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한의 성장이 주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6년간 임기를 마치고 용퇴한 조용병 전 회장은 진 회장을'든든한 후임자'라고 소개했다. 조 전 회장은 "막중한 소임을 마무리하게 됐다. 주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간 신한은행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진옥동 신임 회장이 있기에 조금도 공백 없이 일류신한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주총 후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11명으로 구성됐다. 사내이사 1명(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정상혁 신한은행장) 외 사외이사 9명으로 이뤄졌다.

사외이사는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성재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윤재 전 KorEI 대표이사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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