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국내 기업 대상 ‘해외 진출 M&A 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정KPMG 크로스보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국내외 M&A 동향과 함께 KPMG가 보유한 주요 딜 리스트(Deal List)를 소개했다. 크로스보더 M&A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세금(Tax)이슈를 안내했다. KPMG가 수행한 매각•인수•조인트벤처(JV) 관련 크로스보더 M&A 사례를 전했다.
삼정KPMG는 지난 5년간 글로벌 크로스보더 M&A 거래 건수의 산업별 비중을 비춰볼 때 올해 주목할 섹터로 제조, 소비재, IT 및 AI, 헬스케어 산업을 꼽았다.
삼정KPMG는 제조업이 2차전지 산업과 전기차 분야의 투자로 M&A 트렌드를 이끌고, 소비재 산업은 소비자들의 안정적인 수요로 M&A 기회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의 디지털화로 IT 및 AI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딜 위주의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헬스케어 산업은 신약 파이프라인(pipeline) 확보와 생산 역량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거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미국은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밸류체인(Value Chain) 내 M&A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국내 대기업의 미국 투자 트렌드에 따른 향후 대기업 핵심 벤더들의 미국 진출 투자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바이오·헬스케어, 2차전지 분야서 M&A나 JV 투자가 꾸준히 성사되고 있다. 향후 탄소세로 촉발된 ESG 트렌드에 따라 유럽향 아웃바운드(Outbound) 딜이 늘 것으로 기대했다.
동남아시아 기업 대상 아웃바운드 M&A 딜은 시장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힘입어 지난해 거래 금액이 2020년 대비 2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원자재, 팜오일 진출을 중심으로 금융과 에너지 산업에서도 신규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풍력, 태양광 산업, 재생에너지, 폐기물 등 국내 대기업들의 ESG 관련 투자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과 무관하게 신재생 에너지, 첨단 소재 분야에서 아웃바운드 M&A 딜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정KPMG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하락한 밸류에이션(Valuation)이 향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지금이 M&A 추진 적기라고 강조했다. 해외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매물을 찾고 투자해 밸류체인의 핵심 자산을 선점하고 있어 선제적 투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정KPMG는 꾸준한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진출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국내 출산율의 뚜렷한 하락세와 노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국내 생산성이 떨어지고, 한국 GDP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기 때문이다.
삼정KPMG는 이번 세미나에서서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대해 1대 1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삼정KPMG의 현지 전문가와 함께 참석 기업들의 크로스보더 M&A 계획 및 고민들을 논의해 보는 자리를 가졌다.
김진만 삼정KPMG 크로스보더 M&A 리더(부대표)는 “해외 영업망과 해외 생산거점, 원천기술의 확보 와 신사업 진출 기회로 크로스보더 M&A를 활용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크로스보더 M&A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철저한 실사를 통한 사전 리스크를 파악해야 하며, PMI(인수 후 통합)를 통한 계획된 시너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정KPMG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등 성공적인 M&A를 돕기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크로스보더 M&A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크로스보더 M&A팀은 김진만 부대표와 KPMG 아시아태평양 지역 M&A 리더인 박성원 전무를 필두로 전 세계 2500명 이상의 KPMG 크로스보더 전문가들과 협력해 성공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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