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영입 전쟁` K배터리 3사, 평균연봉 1억 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임직원 평균 연봉 '1억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말 처음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이 9900만원을 기록해, 1억원에 육박했다.
2021년부터 평균 연봉 1억원 이상을 준 삼성SDI는 작년 말 배터리(에너지) 부문 남성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1억1700만원, 여성이 9700만원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임직원 평균 연봉 '1억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증가에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3사의 평균 1인 급여액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1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말 처음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이 9900만원을 기록해, 1억원에 육박했다.
이 기간 남성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500만원으로 올해 처음 1억원을 넘었다. 2021년 말 기준으로는 9400만원이었는데 1년 새 900만원이 늘었다.
2021년부터 평균 연봉 1억원 이상을 준 삼성SDI는 작년 말 배터리(에너지) 부문 남성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1억1700만원, 여성이 9700만원이었다.
SK온은 작년 말 평균 연봉 1억600만원을 기록했다. SK온은 2021년 10월1일자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돼 2021년말 기준 1인 평균 급여액은 3개월치에 해당하는 3100만원었고,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는 5400만원을 기록했다.
배터리 3사의 이 같은 임금 상승세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업계는 연구, 설계, 공정, 해외 파견 등까지 모든 분야의 인력이 부족한데, 중국 등 해외업체들까지 수년 전부터 높은 몸값을 제시하면서 전체적인 임금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에 합작법인 형태로 공장을 세우고 있어 해외 주재원 인력도 상당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전공 무관하게 외국어만 구사해도 채용해 파견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이에 배터리 3사는 거의 1년 내내 상시 채용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영업기획, 상품기획, 사업개발, 공급망 등 부서의 신입과 경력 인재 풀을 상시 접수 받고 있다. 삼성SDI와 SK온 역시 차세대 연구개발 등 부문에서 경력채용을 진행 중이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상하다 했는데…" 가발 쓰고 헬스장 여성 탈의실 들어간 30대男 `들통`
- "위험해~" 만류했던 아내, 그 음성이 마지막이 됐다…고속도로서 멈춰버린 차의 비극
- `마약 의혹` 유아인 "이건 공개소환, 부담감 너무 크다"…출석일정 재조정
- 자동차 부동액 먹여 친모 살해한 30대 딸…"범행 은폐" 징역 25년
- 유인태, 라디오 생방송에 "5선이나 한 놈이"…당황한 진행자 "그런 얘기는 전화로"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