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로 트럭 막아 사람 구한 현대차 연구원…회사의 선물은?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3. 23.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트럭을 자신의 아반떼 차량으로 막아 세운 현대자동차 연구원이 현대차로부터 새 차를 선물 받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성능시험1팀 소속 김지완 연구원에게 이달 초 출시된 신형 아반떼인 '더 뉴 아반떼'를 선물했다.
그는 즉시 119에 구조 신고를 했고, 자신의 아반떼 차량으로 트럭 우측을 밀며 강제로 세워보려 시도했다.
그래도 멈추지 않자 트럭을 추월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트럭 앞을 막았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트럭을 자신의 아반떼 차량으로 막아 세운 현대자동차 연구원이 현대차로부터 새 차를 선물 받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성능시험1팀 소속 김지완 연구원에게 이달 초 출시된 신형 아반떼인 ‘더 뉴 아반떼’를 선물했다. 이는 김 연구원의 과거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지난 7일 김 연구원은 경기 화성시 비봉매송고속화도로에서 자신을 앞서가던 1t 트럭이 중앙분리대와 계속 충돌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119에 구조 신고를 했고, 자신의 아반떼 차량으로 트럭 우측을 밀며 강제로 세워보려 시도했다. 그래도 멈추지 않자 트럭을 추월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트럭 앞을 막았다. 트럭은 그제야 멈췄다.
김 연구원이 트럭 내부를 확인해보니 운전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트럭 운전자는 뒤이어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회복한 상태라고 한다.
김 연구원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라도 액셀을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골든타임도 지켜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 조금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서 차량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더욱 안전한 차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트럭을 세우는 과정에서 특별히 다치진 않았다. 다만 그의 차량 상당 부분이 파손됐다.
회사 측은 김 연구원이 선행을 하다 차량이 파손된 점을 감안해 같은 모델의 신차로 격려하고 300만 원의 특별 격려금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성능시험1팀 소속 김지완 연구원에게 이달 초 출시된 신형 아반떼인 ‘더 뉴 아반떼’를 선물했다. 이는 김 연구원의 과거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지난 7일 김 연구원은 경기 화성시 비봉매송고속화도로에서 자신을 앞서가던 1t 트럭이 중앙분리대와 계속 충돌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119에 구조 신고를 했고, 자신의 아반떼 차량으로 트럭 우측을 밀며 강제로 세워보려 시도했다. 그래도 멈추지 않자 트럭을 추월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트럭 앞을 막았다. 트럭은 그제야 멈췄다.
김 연구원이 트럭 내부를 확인해보니 운전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트럭 운전자는 뒤이어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회복한 상태라고 한다.
김 연구원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라도 액셀을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골든타임도 지켜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 조금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서 차량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더욱 안전한 차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트럭을 세우는 과정에서 특별히 다치진 않았다. 다만 그의 차량 상당 부분이 파손됐다.
회사 측은 김 연구원이 선행을 하다 차량이 파손된 점을 감안해 같은 모델의 신차로 격려하고 300만 원의 특별 격려금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헌재 “검수완박법, 국회 표결권 침해”…무효 청구는 기각
- “당신이 위원장이야?” “들어!” 장제원, 선관위 직원에 반말 호통
- 한국형전투기 ‘KF-21’, 2024년 양산 2026년 전력화
- “부엌 리모델링 하다가”…英 아파트에서 400년 된 벽화 발견
- 與의원들 “불체포특권 포기…신상발언서 ‘체포동의안 통과’ 요청할 것”
- [단독]‘대구 산모 사건’ 당사자 “대리모·아기매매 아냐…선의로 한 일”
- 檢, ‘10억 수수’ 이정근에 징역 3년 구형…李 “정치권 떠나겠다”
-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기왕 태어났으니 멋지게”…무기력하던 어르신이 변했다 [따만사]
- 서른 전 아이 셋 낳으면 ‘軍면제’ 논란에…與 “추진계획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