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늘린다”…소부장株 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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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늘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 게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키움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투자금액이 전년 대비 최대 17% 증가한 3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는 눌려있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종 주가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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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늘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 게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23일 반도체 장비 업체 유니셈은 9.24% 오른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스(0.46%), 원익머트리얼즈(1.73%) 등도 상승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투자금액이 전년 대비 최대 17% 증가한 3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평택 제3공장(P3)과 미국 테일러시 공장 인프라 투자에 총 24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평택 제3공장과 기존 공장들의 가동률 증가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메모리 공정 장비 수주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장비 업계가 실적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재와 부품 업계는 삼성전자의 감산으로 상반기에는 실적 부진을 겪다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는 눌려있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종 주가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소부장 업종 톱픽으로는 원익IPS, 테스, 유나셈, 원익머트리얼즈, 솔브레인을 꼽았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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