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질환 진단 AI 기업 휴런, '해외실증사업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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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질환 자동 진단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해외실증(PoC) 지원 사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당 성과를 기반으로 PoC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휴런의 자동 진단 AI 소프트웨어는 기존 의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영역까지 가시화하고 정량화하는 솔루션"이라며 "해외에서도 휴런의 제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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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뇌신경질환 자동 진단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해외실증(PoC) 지원 사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당 성과를 기반으로 PoC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휴런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타이완과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실증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타이완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칠리 엔터프라이즈(Chilli Enterprise)를 통해 휴런 제품의 판매를 이끌어 냈다. 태국 출라본(Chulabhorn) 병원 및 싱가포르 종합병원과는 휴런 시제품 사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동남아 최대 전문의사 네트워크인 싱가포르 닥퀴티(Docquity)에 뇌신경질환 진단 강의 영상을 올리고, 휴런의 동남아 진출 방안을 협의했다. 휴런 관계자는 "타이완에서는 현재 휴런 제품의 판매를 위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태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진단에 휴런 제품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휴런의 자동 진단 AI 소프트웨어는 기존 의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영역까지 가시화하고 정량화하는 솔루션"이라며 "해외에서도 휴런의 제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2년 해외실증 PoC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현지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운영사인 빅뱅앤젤스의 지현철 대표는 "짧은 기간 휴런이 아시아의 대형 병원 및 글로벌 기업들과 많은 만남을 가졌다"며 "다수의 유의미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런은 2017년 신동훈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가 설립한 뇌신경질환 전문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등 의료 영상을 분석해 알츠하이머병과 뇌졸중과 같은 뇌신경질환 예측과 진단을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아주아이비투자와 JB인베스트먼트(구 메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3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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