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5선발 확정” 최고 150km→만루 위기 거뜬…20세 1차지명 우완, 염갈량 극찬 이유 증명 [MK수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3.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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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LG의 5선발이다.

LG 트윈스 강효종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강효종은 LG의 강력한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강효종이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모습이 좋았다. 오늘로 강효종이 5선발로 확정이고 감독으로써 효종이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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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LG의 5선발이다.

LG 트윈스 강효종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강효종은 LG의 강력한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충암고 출신인 강효종은 2021 LG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선수.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지난 시즌 말 1군 및 선발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염경엽 감독이 극찬한 이유가 있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강효종은 지난 16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은 150km까지 나왔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효종이의 장점은 커브가 좋다는 점이다. 옛날 이대진 커브를 보는 것 같다. 팔의 각도가 굉장히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은 어땠을까.

1회 시작이 좋았다. 조용호를 2루수 땅볼,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커브 변화구가 일품이었다. 앤서니 알포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회에도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황재균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배정대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김준태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리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박경수에게 비거리 125m에 달하는 홈런을 내줬다. 흔들릴 수 있었으나 다행히 강효종은 김상수와 조용호를 각각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렸다.

상대 선발 엄상백과 마찬가지로 강효종도 4회에 흔들렸다. 강백호를 2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알포드에게 안타,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주자 1, 2루가 되었다. 황재균을 삼진으로 넘기며 한숨 돌리는듯했으나 배정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강효종은 슬라이더를 활용해 김준태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강효종은 5회말을 앞두고 마운드를 이우찬에게 넘겼다. LG가 5-1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왔다.

이날 강효종은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슬라이더를 가장 많이 던졌다. 23개. 이어 직구(22개), 커브(7개), 체인지업(2개)을 골라 던졌다. 최고 시속은 150km.

피홈런을 내준 건 아쉬웠지만 그 외 내용은 깔끔했다. 팀도 6-2로 이겼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강효종이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모습이 좋았다. 오늘로 강효종이 5선발로 확정이고 감독으로써 효종이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라고 극찬했다.

강효종이 점점 무서워질 준비를 마쳤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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