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권 연체율 일제히 상승…"건전성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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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관의 건전성에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 의원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은행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취약성이나 복원력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이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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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지난해 4분기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관의 건전성에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비은행 금융기관 취약성 및 복원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비은행 금융기관 연체율이 1.75%로 전년동기(1.18%) 대비 0.57%포인트 높아졌다. ]
특히 상호금융(2.12%), 저축은행(3.40%), 보험사(0.22%), 여신전문금융회사(1.24%)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높아졌고, 계속 상승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비은행기관들이 대내·외 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복원력 지표(자본적정성비율·대손충당금적립비율)도 소폭 하락했다. 단 규제비율을 크게 웃돌고 있어 복원력은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3%, 상호금융의 순자본비율은 8.3%, 보험사 지급여력(RBC) 비율은 205.7%를 기록했다 .
은행의 복원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총자본비율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낮아지긴 했지만, 규제수준을 상당폭 웃돌고 있어 손실흡수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
특히 미래 발생할 손실에 대비해 금융기관이 미리 유보해 둔 자금 비율을 의미하는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020년 1분기 110.6%부터 계속 상승해 지난해 4분기 227%로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올 1월 기준 113.7% 수준이다.
김 의원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은행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취약성이나 복원력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이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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