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에도…삼전 등 대형주 상승 마감(종합)

강수윤 기자 2023. 3.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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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2400선을 지킨 가운데 대형주들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선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0.07%)과 에코프로(0.44%), 에코프로에이치엔(23.61%) 등 에코프로 3형제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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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감산 돌입했다' 분석에 삼성전자 6만2000원대 회복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6.96)보다 18.69포인트(0.77%) 내린 2398.27에 장을 시작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3.43)보다 5.90포인트(0.73%) 하락한 807.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7.7원)보다 9.7원 낮아진 1298원에 개장했다. 2023.03.2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코스피지수가 2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2400선을 지킨 가운데 대형주들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 전환했다. 주가는 전일 보다 900원(1.47%) 오른 6만2000원에 마감하며 6만2000원 선을 회복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실질적으로 감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면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테스트 및 부품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에서 수주한 물량이 30% 이상 감소했다"며 "삼성전자가 감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이미 상당한 규모로 감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도 1600원(1.84%) 오른 8만850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1.48%)와 기아(-0.63%)를 제외하고 LG에너지솔루션(0.35%), , LG화학(1.28%), 삼성SDI(1.91%), 현대차(0.11%), 기아(-0.63%) 등 대부분이 시총 상위 종목도 올랐다.

다만 연준이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 격차가 다시 1.5%포인트로 확대되자 대표적인 성장주인 네이버는 전일 보다 3000원(1.45%) 하락한 20만4000원에, 카카오는 1000원(1.75%) 내린 6만17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3.19%), 펄어비스(-5.12%), 위메이드(-2.24%) 등 게임주도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선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0.07%)과 에코프로(0.44%), 에코프로에이치엔(23.61%) 등 에코프로 3형제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앞서 연준은 이날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8% 떨어지고,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생산 및 2차전지 업종이 하락한 점은 한국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칙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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