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재외공관장 회의 내주 개최… "세일즈 외교 강화"

이창규 기자 2023. 3. 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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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첫 재외공관장회의가 다음주 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7~31일까지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공관장 회의가 열린다"며 "이번 회의엔 대사·총영사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임 대변인은 "이번 재외공관장회의에선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을 위해 전 재외공관이 수출 전진 기지로서 세일즈 외교를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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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1일 대면 회의로 진행… 대사·총영사 등 160여명 참석
지난 2021년 화상으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첫 재외공관장회의가 다음주 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7~31일까지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공관장 회의가 열린다"며 "이번 회의엔 대사·총영사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재외공관장회의가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인 지난 2018년 12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공관장회의 첫날 개회식에선 박진 장관이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및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을 위한 공관장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조현동 제1차관은 올해 외교부 업무방향을 소개하고, 대통령실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특강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이번 재외공관장회의를 계기로 △경제인과 공관장 간의 '1대 1' 상담회 △원자력발전소 수출 지원 공관장 간담회 △방산물자 수출 전략회의 등도 개최된다.

외교부는 또 △능동적 경제 안보 △지속 가능한 평화 △재외국민 보호 일류 국가에 관한 주제 토론과 지역별 분임토론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능동적 경제안보' 토론에선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과 해당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공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평화' 토론에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구현을 위한 정책 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또한 공관장들과의 세부 토의를 통해 갖고 '담대한 구상'(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에 기반을 둔 북한 비핵화, 북한 인권 문제, 통일비전 외교 등과 관련한 국제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재외국민보호 일류 국가' 토론에선 재외동포청 설립 등에 따른 재외국민 보호 및 재외동포 지원 역량 강화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재외공관장들은 봉사활동, 청년세대와의 대화 등에도 나설 예정이며, 법무부·관세청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특강도 듣는다. 회의 마지막날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부지 현장을 방문하고 박람회 유치 성공 결의대회에도 참석한다.

임 대변인은 "이번 재외공관장회의에선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을 위해 전 재외공관이 수출 전진 기지로서 세일즈 외교를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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