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기대받을 만 하다…'5선발 후보' 강효종 4이닝 1실점+만루위기도 침착 [MD수원]

2023. 3. 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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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강효종(LG 트윈스)이 호투를 펼쳤다.

LG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강효종은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1실점(1자책) 3피안타 3삼진 2사사구를 기록했다. 54개의 공을 뿌렸다. 슬라이더(23구)-포심패스트볼(22구)-커브(7구)-체인지업(2구)을 섞었다. 최고 구속은 150km/h가 찍혔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강)효종이는 윤석민처럼 좋은 우완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에도 토종 1선발이 나와야 한다. 봉중근 이후에 토종 1선발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강효종은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황재균을 더블플레이로 처리했다. 이어 배정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 강효종은 첫 실점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경수를 상대했다. 강효종의 2구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들어왔고 박경수가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이후 김상수와 조용호를 범타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1로 앞선 4회말 강효종은 가장 큰 위기에 닥쳤다. 앤서니 알포드 안타, 박병호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배정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2사 만루가 됐다. 단타 하나면 역전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김준태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강효종은 이번 시즌 LG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임찬규, 박명근, 김유영과 경쟁 중이다. 강효종은 지난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도 4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다. 선발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강효종이 경쟁에서 승리할지 주목된다.

[LG 선발투수 강효종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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