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곡물협회, 서울모빌리티쇼서 ‘바이오에탄올’ 알린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2023. 3. 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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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탄소저감 연료인 바이오에탄올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바이오에탄올은 한국의 인프라와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탄소저감 수단"이라며 "바이오에탄올 혼합정책은 국내 자동차·정유 산업의 석유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이들의 탄소저감 행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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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탄소저감 연료인 바이오에탄올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체연료인 바이오에탄올의 도입 필요성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 사탕수수, 카사바 등 식물의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탄소저감 연료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휘발유 연료에 일정 비율 혼합해 사용할 경우 차량 연소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유해물질을 줄일 수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브라질 등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탄소저감을 위한 차량용 대체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경유차에 한해서 동식물성유지, 폐식용유로 가공한 바이오디젤을 3.5% 혼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연료 의무혼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13일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디젤의 의무혼합비율을 8%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 자리에서 2024년에 공공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해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탄소저감을 위해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일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10여 년간의 탄소저감 행동이 중요하다며, 통합적이고 단기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즉각적으로 수송분야에 적용 가능한 바이오에탄올 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 ‘기후위기와 바이오연료 심포지엄’에서 스테판 뮬러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주립대 교수는 2019년 한국에서 유통되는 연료 샘플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E10(바이오에탄올 10% 함유)연료를 사용하면 연간 31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또한 바이오에탄올이 내연기관 자동차의 옥탄가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방향족 등의 유해물질을 줄여 국민 건강 개선에도 기여하는 이점이 있다는 것도 함께 제시됐다.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은 한국에서도 바이오에탄올에 대한 연구와 실증시험이 충분히 진행된 만큼 국제사회의 탄소감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수송부문의 가장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탄소저감 대안인 바이오에탄올 혼합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바이오에탄올은 한국의 인프라와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탄소저감 수단”이라며 “바이오에탄올 혼합정책은 국내 자동차·정유 산업의 석유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이들의 탄소저감 행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58%에 달하는 휘발유 승용차 소비자에게도 탄소절감 연료를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 사탕수수, 카사바 등 식물의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탄소저감 연료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휘발유 연료에 일정 비율 혼합해 사용할 경우 차량 연소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유해물질을 줄일 수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브라질 등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탄소저감을 위한 차량용 대체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경유차에 한해서 동식물성유지, 폐식용유로 가공한 바이오디젤을 3.5% 혼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연료 의무혼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13일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디젤의 의무혼합비율을 8%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 자리에서 2024년에 공공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해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탄소저감을 위해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일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10여 년간의 탄소저감 행동이 중요하다며, 통합적이고 단기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즉각적으로 수송분야에 적용 가능한 바이오에탄올 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 ‘기후위기와 바이오연료 심포지엄’에서 스테판 뮬러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주립대 교수는 2019년 한국에서 유통되는 연료 샘플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E10(바이오에탄올 10% 함유)연료를 사용하면 연간 31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또한 바이오에탄올이 내연기관 자동차의 옥탄가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방향족 등의 유해물질을 줄여 국민 건강 개선에도 기여하는 이점이 있다는 것도 함께 제시됐다.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은 한국에서도 바이오에탄올에 대한 연구와 실증시험이 충분히 진행된 만큼 국제사회의 탄소감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수송부문의 가장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탄소저감 대안인 바이오에탄올 혼합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바이오에탄올은 한국의 인프라와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탄소저감 수단”이라며 “바이오에탄올 혼합정책은 국내 자동차·정유 산업의 석유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이들의 탄소저감 행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58%에 달하는 휘발유 승용차 소비자에게도 탄소절감 연료를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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