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 서준원 방출…“미성년자 대상 범법행위”

장치혁 2023. 3.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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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방출된 서준원의 2020년 경기 장면. 뉴시스

프로야구 롯데가 투수 서준원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 사건이 검찰로 이관됐기 때문입니다.

롯데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단은 오늘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준원은 지난해 말 부산 동래경찰서에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입건됐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선수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서준원은 2019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습니다. 지난해까지 16승 23패 5홀드,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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