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메듭’, 전국 서비스 확장…“의료기관 500곳 제휴”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3.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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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위치 멀어도 비대면 진료 가능”
대면-비대면 연계 진료 플랫폼 ‘메듭’을 운영하는 메디르가 기존에 수도권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 지역을 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디르는 그동안 지역 기반의 정책을 운영해왔다. 환자 위치를 기반으로 근처 병원으로부터 온라인 화상 진료를 제공했다. 소수 병원의 쏠림 현상을 방지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의료 인프라 격차가 큰 만큼 더 많은 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엔 기존 메듭의 2km 반경 하이퍼로컬 정책 적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메디르는 환자의 위치가 멀더라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환자들도 비대면 진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메디르 관계자는 “빠르게 제휴 병원과 약국을 확장해 전국 어디서든 하이퍼로컬 중심의 환자, 의료인, 약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르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소아과, 내과, 산부인과를 포함한 1차 의료기관과 약국 500곳이 메디르와 제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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