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친환경·도시재생 사회적 기업에 투자
유진투자증권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을 앞두고 '금융투자의 모범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일류 증권사'를 목표로 중장기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을 핵심 추진 과제로 선정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본 정보를 비롯해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책임투자 등 금융투자업계의 ESG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활동 내용이 담겼다. 회사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의 중요성을 전 임직원에게 인지시키고, ESG 경영전략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뜻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 원고 작성, 디자인 작업까지 맡아 보고서를 완성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과감한 사회적 투자도 추진한다. '초기 성장기업 연계 투자 강화'와 '사회적 투자 확대'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DT·IT, 바이오, ESG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유진투자증권은 서울 성동구청과 함께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해 사회적 기업인 유니크굿컴퍼니, 리하베스트 등에 임팩트 투자를 단행했다. 이 밖에도 공동 신기술투자조합 펀드를 조성해 농업기술 혁신을 이끄는 스마트팜 기업 투자도 진행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환경, 도시재생, 정보 격차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투자조합, 임팩트 펀드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ESG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임팩트 투자와 함께 사회형평적 채용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도 전개하고 있다. 임팩트 투자를 진행한 사회적 벤처기업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9명을 유진투자증권 직원으로 채용했다. 키뮤스튜디오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아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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