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탄소배출권 사업 집중 … ESG 금융 실천
KB증권은 'ESG+i(투자) 전략'을 ESG 경영 키워드로 정하고, ESG 경영의 체계적 실행을 위해 2020년 국내 증권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전담조직도 신설해 전사 차원에서 ESG 실천 계획을 업무에 반영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미래 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가치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밀착형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미래 세대 주역이 될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책임투자 확대와 지속가능 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발맞춰 ESG 채권 등을 적시에 공급하며 기업과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분야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자발적 탄소배출권의 자기매매 및 장외 중개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 정부 및 공공기관,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제1회 탄소중립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12월에는 KRX 배출권시장의 유동성 공급자 역할의 '시장조성자'로 신규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ESG 금융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사회적 책임 이행 및 ESG 리더십 강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국제협약기구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또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아시아 최대 규모 임팩트 투자자와 사회 혁신 기관 네트워크'인 아시아벤처자선네트워크(AVPN)에 가입했다.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ESG 투자 기회 발굴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증권업 특성에 맞는 투자 연계 사회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B증권은 미래 세대와 소외계층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무지개교실은 국내 및 해외 아동의 교육, 생활,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9년에 시작했다. KB증권은 학습 공간 개보수, 도서관 환경 조성, 도서 지원 등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국내 21곳, 해외 9곳 등 총 30곳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3개 초등학교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신설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낙후된 학교 4곳과 베트남 옌투이 지역 초등학교에 컴퓨터실을 신설하고, 도서관과 화장실을 개선했다.
KB증권은 2017년부터 매년 명절에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위한 '정(情) 든든 KB박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작년 명절에는 서울 지역 취약계층 가정 600가구와 집중호우 피해가정 등 300가구에 식재료를 전했다. 올해 설에는 자립준비청년 150가구에 먹거리와 전기매트 등 1인용 소형 가전을 전달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KB증권이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ESG 경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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