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디지털 접근성 높여 공공성 강화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3.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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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증권사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고객 편의성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디지털 투자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디지털 부유층'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부유층 대상 서비스의 질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부유층은 단순히 저렴한 수수료 상품, 서비스를 찾기보다 신속·정확한 투자 정보 제공, 원하는 시간에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와의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호하는 모습이다. 점차 확대되는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춰 관련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재정비에 나선 셈이다.

장석훈 대표

대표적으로 삼성증권은 이러한 요구를 일찍 파악해 최근 디지털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S라운지(S.Lounge)' 서비스를 출시했다. S라운지는 삼성증권이 투자 관련 정보, 상담 등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S라운지는 투자 정보 제공, 디지털 세미나, 투자 컨설팅 3가지 대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리서치 및 투자 정보의 제공 방법과 시기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S라운지 중 '투자정보라운지'를 통해 제공하는 '리서치톡'과 '리포트 플러스'는 고객들의 이용률이 특히 높다. 리서치톡은 종목명, 국가명, 애널리스트명, 이슈 테마 등 이용자가 받고 싶은 정보 유형을 선택하면 관련 애널리스트가 주요 이슈에 대해 작성한 코멘트를 고객에게 스마트폰 팝업 메시지로 실시간 제공해준다.

중소형주 및 비상장주식에 대해 외부 기관과 제휴를 통해 리포트를 제공하는 리포트 플러스 역시 고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서비스 2위로 뽑혔다. '세미나 라운지'를 통한 실시간 웹 세미나에도 고객들의 참여가 높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와 전문가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 대표 매니저 등이 직접 출연해 국내외 주식이나 금융 상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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