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거래수수료 인하 … 고객 부담 낮춰
메리츠증권이 고금리 시기에 고객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신용융자 이자율이나 예수금에 대한 이자 등 고객 입장에서 선택지가 없었던 부분에서 혜택을 강화한 계좌를 내놨다.
지난해 12월 메리츠증권에서 새롭게 출시한 '슈퍼365 계좌'는 업계 최저 수준인 0.009%의 거래수수료와 더불어 예수금에 매일 연 3.15%(달러 4.0%)의 이자 수익을 제공한다. 또 슈퍼365 계좌는 신용융자 이자율이 최고 2.4%포인트 인하되는 비대면 개설 전용 종합 투자 계좌다.
예탁금 이용료율과 신용융자 이자율은 증권사들이 자체적으로 책정하는 것이어서 그동안 고객들은 금리가 불만족스럽더라도 해당 증권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예탁금 이용료율은 고객이 증권사에 예치한 자금으로부터 지급받는 이자율이다. 신용융자 이자율은 증권사가 일정한 증거금을 받고 주식거래 결제대금을 빌려줄 때 기간별로 발생하는 이자율이다. 메리츠증권이 슈퍼365 계좌를 출시함에 따라 예수금에 대한 안정적 수익을 원하거나 낮은 신용융자 이자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된 셈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메리츠증권 리테일만의 차별화를 위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금리 인상기에 증권사로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계좌 내 원화 기준 예수금이 1억원 있으면 매 영업일 기준 세전 평균 약 1만2000원(일주일 기준 6만원)이 제공된다. 예수금이 3000만원이면 매 영업일 기준 세전 평균 약 3600원(일주일 기준 1만8000원)이 제공된다. 계좌 내 대기자금은 언제든지 주식 및 상품 매매와 출금이 가능하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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