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금융업 첫 RE100 가입 … ESG경영 앞장
세계적인 투자은행(IB)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밸런스 있는 글로벌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라는 최우선 원칙과 더불어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내재화 작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 미션을 바탕으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향하는 지속가능금융을 2021년부터 구분해 집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해 ESG 금융시장 조성에 일조하고 환경·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투자 의사 결정 및 자문 수행 과정에서 환경 사회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자 수립한 '환경 사회 정책 선언문(Environmental and Social Policy Statement)'도 전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하고 있다.
또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과 미래에셋증권이 ESG 투자 전략을 적용해 만든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판매하고 있다. K-뉴딜(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신재생에너지(2차전지), 클린테크(오염물질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기술)를 주제로 구성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체제 전환 등 ESG 활동을 이행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발전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채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발행금액의 절반이 넘는 1조1900억원에 대한 대표주관 역할을 수임했다.
2021년 9월에는 국내 중소형 태양광발전사업 인수·개발 및 공동 운영을 위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 합작 투자법인 '테라파워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장에 대한 지분 투자, 금융 자문 제공 및 RE100 이행을 함께 아우르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 밖에 미국 대체육 식품기업 임파서블푸드의 지분 10% 확보, 저탄소 친환경 음식물 보존제, 중국 전기자전거 제조기업, 2차전지 소재 기업에 대한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를 진행했고 미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전 세계에 걸친 친환경 빌딩 투자를 집행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를 결국 투자자산 및 기업가치 훼손으로 이어지는 재무적 리스크로 인식하고 2021년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Climate Engagement)'을 ESG 3대 핵심 영역 중 하나로 설정했다.
2021년 9월에는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했고 2025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해 있는 건물의 사용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 2월에는 태양광 전문기업인 진양에스엔지의 자회사 (주)썬셋에너지와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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