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개인별 카드사용 분석해 탄소저감 기여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3.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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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사장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본업과 연계해 '친환경' '사회적 약자 배려' '정부 정책 지원' 등의 영역에서 ESG 경영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그 결과 신한카드의 지난해 ESG 관련 카드 결제금액 및 대출액은 총 21조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ESG 관련 카드 결제금액이 약 17조6000억원으로 이는 2022년 신한카드 카드 결제금액의 약 11.1%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ESG 관련 대출액 역시 약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대출 총액의 약 9.8%를 차지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2월 금융권 최초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소 배출 측정을 상용화했다. 소비자 관점 탄소배출지수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신한플레이(pLay) 앱에서 고객이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오픈한 것이다.

고객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한 탄소량을 일상생활과 밀접한 8개 소비 영역별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는 월별 '그린리포트'를 제공한다. 같은 수준의 카드 사용액 대비 탄소배출량 수준을 측정한 단계별 '그린뱃지'로 탄소 저감 동기를 부여한다. 고객이 생활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저감 실천 방안을 안내하고 이를 통한 탄소감축량도 계산해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업계 1위의 디지털·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마케팅부터 컨설팅, 금융 지원 등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신한카드가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구축한 마케팅 통합 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다. 이 플랫폼은 가맹점 홍보 및 신한카드의 결제 플랫폼 신한플레이를 활용한 앱 마케팅뿐만 아니라 사업자별 특화된 금융 상품 추천, 매출 관리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매장 경영 상태와 상권 분석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9월 마이샵 파트너를 론칭한 이후부터 이 플랫폼에서 발행한 할인쿠폰을 적용해 발생된 중소영세 가맹점의 매출액은 누적 1조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15만5000여 개 중소영세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에 맞는 신용 평가 모형을 개발해 2021년 7월부터 자사 시스템에 적용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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