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농촌 순회하며 지역주민 6만명 진료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3.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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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진 대표

NH농협생명은 2013년 '사회공헌 활동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만큼 고객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꼭 필요한 의료지원부터 농업인 전용 보험까지 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해왔다.

의료지원 활동으로 지금까지 지역주민 약 6만명을 진료했고, 매년 농촌 의료지원 사업 협력기금을 전달해 농촌지역 의료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병원과 함께 농촌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농촌순회 진료 활동을 진행했고, 올해부터는 세브란스병원과 협약을 맺어 농촌순회 진료 및 장수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매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버이날 행사를 열어 화훼농가에서 화훼를 구매해 고객 나눔 행사도 실시한다. 작년에는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등 953대를 기부했다. 올해도 컴퓨터 500대 이상을 기부할 예정이다.

농축산물 구입 및 방역기금 기부에도 적극 나선다. 2020년부터 매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기금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농기계 구입자금으로 20억원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경제·금융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NH농협생명만의 교육지원 사업이다. 7년 만에 수료 인원 1만명을 돌파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교육과 연계하고 금융 뮤지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보험사 본연의 업무도 사회공헌에 활용한다. 이 회사는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농업인안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장해와 질병을 보장함으로써 농업인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준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은 보험료의 50%까지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 보험료를 지원받을 경우 실제 보험료 부담률은 10% 전후로 낮아진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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