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서민 햇살론뱅크 대출금리 0.5%P 내려
DGB금융은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도 상생금융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현재의 금융·경제환경을 통화 공급과 재정 운용의 축소에 따른 '긴축의 시대',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상실의 시대', 미·중 패권 경쟁과 서방·러시아가 대립하는 '갈등의 시대'라고 표현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바른길과 큰 원칙대로 나아가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공정한 세상이 온다'는 의미인 '정경대원'을 당부했다. 금융기관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실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돕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원칙을 통해 상생의 기반을 다져야만 DGB금융에 대한 고객의 신뢰와 사랑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DGB금융은 지난해 9월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4개 계열사가 동참한 'powerful! 희망을 여는 따뜻한 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3년간 7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발표해 시행 중이다. 대구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지원대출을 적극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2022년 포용금융 부문 유공자 시상'에서 3년 연속 서민금융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은행은 올해도 상생금융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방은행 최초로 취약차주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대표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를 비대면으로 출시하고 대출한도를 2500만원까지 늘리면서 동시에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주고 있다. 3월부터는 채무조정을 통한 회생 기회 부여를 위해 'DGB희망나눔 채무감면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채무감면율(20~90%)을 적용했다.
DGB금융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도 주목받는다. 2012년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급여 1% 나눔'을 통해 운영 중인 DGB사회공헌재단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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