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돕는 삼성, ESG 노하우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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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했던 '상생협력데이'를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협력사 대표들을 맞이해 품질·생산 혁신, 신기술 개발 등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의 협력사 역할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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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기술 지원 이어
전담조직이 ESG 컨설팅까지
한종희 "철저 준비땐 큰 기회"
삼성전자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했던 '상생협력데이'를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협력사 대표들을 맞이해 품질·생산 혁신, 신기술 개발 등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의 협력사 역할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3일 경기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했었으나 2019년 이후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 부회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인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를 비롯한 208개 회원사 대표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한해 동안 품질·생산 혁신, 신기술 개발,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최우수·우수 협력업체 30개사, ESG 우수 2개사, 공정거래 우수 2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3년 간의 팬데믹 상황을 떨쳐내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으로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명확한 전략 아래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움츠리기 보다는 실력을 키워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 달라"며 "공급망 전체의 생존을 위해 ESG 경영에도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최근 중소·중견기업들의 가장 큰 당면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ESG 경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담조직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협력회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 중이다.
올해부터 협력회사 대상 교육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온실가스 감축, 공급망 실사법 대응, 공정거래 정책 등 ESG 경영 관련 22개 과정을 신설해 관련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안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생산성 저하와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개선해 공장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는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 내 'ESG 지원' 기능을 신설해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역량 구축과 현장 개선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Biz 기술 설명회, 보유 특허 개방,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사업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 지원, 인력 육성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2·3차 협력회사까지 확대해 지원 중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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