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고객 이름으로 나무 심어 '착한 숲' 조성
SC그룹은 2003년부터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에 참여해 대출을 받는 차주들의 환경, 사회 리스크를 분석해 적도원칙 기준에 미달할 경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SC제일은행도 적도원칙을 국내 시중은행보다 훨씬 먼저 적용했으며 선도적으로 ESG 테마를 소개하며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019년에는 우수 자산관리(WM) 고객을 초청해 지속가능 투자와 임팩트 투자철학을 소개하는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0년 10월에는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와 함께 기후변화 및 ESG 투자에 대한 웹 세미나를 실시했다. ESG에 대해서 미래 잠재 고객군인 밀레니얼세대의 요구까지 고려해 은행의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이뤄졌다.
2021년 12월에는 탄소중립 실천과 ESG 투자에 관심이 높은 고객과 함께 숲 생태계를 복원하고 멸종 위기 수종을 살리는 '착한 숲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했다. 착한 숲 프로젝트는 고객이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ESG 관련 자산관리 상품에 가입하면 온라인 마이크로사이트에 조성한 디지털 숲과 오프라인으로 조성된 착한 숲에 고객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다. 동시에 고객에게 '주목나무'를 반려나무로 제공한다. 3000명 이상의 고객이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면 은행이 1000그루의 나무를 기본으로 심고 추가로 ESG 관련 WM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명의로 1그루씩 나무를 더 심는 방식이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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