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저출산 극복 위해 사회공헌기금 2배 늘려
손해보험업계는 우리 사회 곳곳의 위험을 보장하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1년 5월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이행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2018년 4월 총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청년 스타트업 지원, 동물등록제 활성화, 재난 피해 가정 장학금 지원사업, 1사1교 금융교육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물가 상승 등 국민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사회공헌기금을 두 배인 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19개 손해보험사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향후 5년간 사회 곳곳의 취약한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업권 본연의 역할과 특색을 살려 재해와 저출산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사업은 손보사들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3월 중 확정된다. 매년 여름 집중호우, 태풍 등이 반복되는데 사전에 재해 예방(재해방지시설 설치 등)부터 복구(임시주거시설 지원 등)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 재해대응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하고자 한다. 또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난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금융교육과 어린이, 노인,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 지원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새희망힐링펀드 재원을 활용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사업도 5년째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가출 및 위기 청소년 생활용품 지원, 노숙인 무료 급식소 후원, 소외계층 어린이 동화책 및 학습 지원 프로그램 등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
개별 보험사의 사회공헌 노력도 주목된다. 19개 손해보험사의 최근 5년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2400억원으로 연평균 약 480억원에 달한다. 손해보험 업권은 앞으로도 국민 복지 증진과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금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손보사들과 함께 코로나19 기간 감소했던 대면 봉사에도 다시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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