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년만 '상생협력데이'…경영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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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4년 만에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한 상생협력데이에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청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한 208개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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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종희 부회장 "심각한 상황…ESG경영 동참" 당부
협력사 경쟁력 제고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가 4년 만에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한 상생협력데이에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청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한 208개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다.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을 도모한다.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된 상생협력데이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3년 간의 팬데믹 상황을 떨쳐내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로 위기가 심각하지만 명확한 전략 아래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움츠리기 보다는 실력을 키워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 달라"며, "공급망 전체의 생존을 위해 ESG 경영에도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소·중견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인 ESG 경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해당 전담조직에서 ESG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부터 협력회사 대상 교육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공급망 실사법 대응, 공정거래 정책 등 ESG 경영 관련 22개 과정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사업 기술 설명회, 보유 특허 개방,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사업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 지원, 인력 육성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2·3차 협력회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품질·생산 혁신, 신기술 개발,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최우수·우수 협력업체 30개사 ▲ESG 우수 2개사 ▲공정거래 우수 2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모듈 설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엠씨넥스'는 카메라 패키징 라인과 자동 떨림 보정 기능인 OIS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원가와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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