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4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5K 완벽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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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삼성의 원태인 투수가 WBC 이후 첫 등판해 깔끔한 투구를 했습니다.
원태인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서 팀이 6대 5로 역전한 뒤인 4회말 마운드에 올라 사사구 없이 4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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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삼성의 원태인 투수가 WBC 이후 첫 등판해 깔끔한 투구를 했습니다.
원태인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서 팀이 6대 5로 역전한 뒤인 4회말 마운드에 올라 사사구 없이 4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습니다.
원태인은 첫 타자 임지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혜성과 임병욱은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끝냈습니다.
KBO리그 최고 타자 이정후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원태인은 날카롭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져 5회말 첫 타자 이정후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1루수 땅볼로 처리했습니다.
애디슨 러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원태인은 김태진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해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6회에는 이형종과 김휘집, 김재현을 모두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습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김수환과 김주형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주홍을 1루수 앞 땅볼로 요리하며 공 45개로 4이닝을 채울 만큼 효과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원태인이 오늘 공 50개 정도를 던지고, (시범경기 마지막 날은) 28일 대구 한화전에서는 선발 등판할 것"이라며 "원태인은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데, 몸 상태를 보고 정규시즌 첫 등판 시점을 조금 늦출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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