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란 외무 "최대한 빨리 만나 대사관 재개관 준비 착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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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재로 관계 정상화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7년 만에 양국 대사관을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란 관영 IRNA통신도 아미라브돌라히안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으며 양국 외무장관은 가능한 한 빨리 만나서 대사관·영사관 개관 준비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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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의 중재로 관계 정상화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7년 만에 양국 대사관을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호세인 아미라브돌라이한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슬람교의 라마단이 시작되는 22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이 같은 합의를 이뤘다.
이란 관영 IRNA통신도 아미라브돌라히안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으며 양국 외무장관은 가능한 한 빨리 만나서 대사관·영사관 개관 준비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중동 최대 라이벌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 맹주 이란은 시리아 사태로 지난 2016년 1월 단교한 이래 '예맨 내전'을 대리해 갈등을 지속해왔다. 그러다 중국의 중재로 돌연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수년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국교 정상화에 합의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2001년 체결한 안보 협력 협정과 무역·경제·투자 관련 합의를 전면 복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이란이 중동 지역에서 자국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을 악화시키려 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의 국교 정상화는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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