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재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가 다시 추진된다.
제주도는 23일 도청에서 제주해녀어업 등재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유산 등재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회의에서 "제주해녀문화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는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해내야 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가 다시 추진된다.
제주해녀어업은 여성으로서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자맥질 등)을 말한다. 해녀 자맥질에는 고도의 몸 기술과 전통 어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제주해녀의 경우 숨을 참고 10m 이상 되는 깊은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23일 도청에서 제주해녀어업 등재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유산 등재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2018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제주해녀어업 등재 신청을 했지만 탈락했고 이어 2020년까지 세 차례 보완해 각각 신청했지만, 아직 등재를 이루지 못했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회의에서 "제주해녀문화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는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해내야 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제주해녀어업은 2015년 한국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이기도 하다.
해녀의 생업과 함께 생겨난 해녀노래, 해녀공동체, 무속신앙 등 '제주해녀문화'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은 전 세계의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체계의 보전·계승을 목적으로 FAO가 만들었다.
한국에는 제주밭담농업,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금산 전통 인삼 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등 5건이 등재돼 있고 하동·광양의 '섬진강 재첩어업'이 등재 심사를 받고 있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