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단 지원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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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23일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상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가첨단산단 조성지원 추진단(TF)'을 구성했다.
TF는 반도체 사업 관련 부서를 총괄하는 황준기 제2부시장이 부단장을, 각 실·국장들이 팀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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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3일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상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가첨단산단 조성지원 추진단(TF)'을 구성했다.
TF는 반도체 사업 관련 부서를 총괄하는 황준기 제2부시장이 부단장을, 각 실·국장들이 팀장을 맡는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소통조정관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첫 회의를 주재한 이 시장은 국가첨단산단 조성 세부 절차와 일정을 살피고,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 검토 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공업용수와 전력 공급,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보상과 이주대책,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추가 대책, 각종 기반시설 설치 관련 규제 등 전반적인 사항도 검토했다.
이 시장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산단이지만 우리 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시 입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의 구상이 사업 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주민이나 기업들의 보상, 이주 문제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 또한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반도체 지원 전담조직(TF)'을 이날 가동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용인시 남사읍·이동읍 710만㎡에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업체, 팹리스 등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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