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윤 부산시 부시장 "세계탁구선수권X부산 관광자원과 연계해 집중홍보"[초피X루피 마스코트 공개 기자회견]

전영지 2023. 3. 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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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피''루피' 새 마스코트 공개를 시작으로 부산 시민, 전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과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내년 대한민국 최초로 열릴 세계탁구선수권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공동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부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세계탁구선수권을 연계해 전세계 탁구 팬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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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공동위원장과 안병윤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3일 공개된 새로운 마스코트 '초피''루피'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초피''루피' 새 마스코트 공개를 시작으로 부산 시민, 전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과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내년 대한민국 최초로 열릴 세계탁구선수권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조직위는 23일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대회 마스코트 및 엠블럼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민 위원장과 안병윤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레전드' 현정화 조직위 수석부회장,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대한탁구협회 실무 부회장), 최영일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채문선 부회장, 안재형 프로탁구리그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조직위는 부산시의 시조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대회 마스코트 '초피' '루피'와 함께 부산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모티브로 한 엠블럼을 공개했다. 남자 마스코트 '초피(chopy)'는 탁구 기술 '촙(chop)'에서 착안했으며, 수비형 기술의 성질처럼 '움직임이 정확하고 신중한' 캐릭터를 뜻한다. 여자 마스코트 '루피(loopy)' 역시 탁구 기술 '루프(loop)'에서 따왔다. 공격형 기술의 특성을 반영한 '놀고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캐릭터다. 엠블럼은 2020년 대회를 계승해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모티브로 했다.

마스코트 및 엠블럼 공개 직후 기자회견에서 유 위원장은 향후 대회 홍보에 박차를 가할 뜻을 전했다. "마스코트와 엠블럼은 영상을 제작, 부산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으로 홍보를 확대할 것이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최대한 동원해 홍보할 것"이라면서 "부산역 등 시민들이 모이는 장소 곳곳에 마스코트, 엠블럼을 설치하고, ITTF와 논의해 굿즈도 만들어서 최대한 많이 배포해 친숙하게 접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부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세계탁구선수권을 연계해 전세계 탁구 팬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부산에는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영도 등 7개의 비치(beach, 해변)가 있고 10개의 산이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도시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면서 "부산이 자랑하는 먹거리도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가고 싶은 도시 중 하나다. 세계탁구선수권과 부산의 관광산업과 연계해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탁구인들의 숙원이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내년 2월 16~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2024년 파리올림픽 남녀 출전권 6장이 걸린 중요한 대회로, 전세계 8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아래는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마스코트 및 엠블럼 공개행사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대회 개막이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부산 시민들에게 어떻게 대회를 알리고 계신지.

▶(안병윤 부산 행정부시장)대회가 1년도 안 남아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도 목전에 와 있다. 아직 부산시민, 국민 상대 세계선수권을 본격적으로 홍보하지 못했고 미흡하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생활탁구인 대회와 함께 열린다. 부산에는 많은 생활탁구 동호인이 있다. 4000여 명의 등록선수가 있고, 7000~1만명 동호인 있다. 전국적으로 동호인들이 세계선수권을 숙지하게 되면 내년 부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공개된 대회 공식 마스코트 '초피' '루피'를 향후 홍보에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유승민 부산탁구세계선수권 조직위원장)부산시에서 조직위와 대한탁구협회를 적극 신뢰하고 지원해주고 있다. 부산에서 내년에 열릴 세계탁구선수권과 2026년 WADA총회, 2030년 엑스포 유치까지 메가이벤트를 연계해서 홍보하실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 마스코트와 엠블럼은 영상 제작을 통해 부산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으로 홍보를 확대할 것이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최대한 동원해 홍보할 것이다. 부산역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곳곳에 마스코트, 엠블럼을 설치하고, ITTF와 논의해 굿즈도 만들어서 최대한 많이 배포해 친숙하게 접하게 하겠다.

-대회 규모 큰 만큼 비용도 들 텐데 재정문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유 위원장)작년에 예산 문제로 고전했는데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현재로선 재정적인 문제는 없다. 다만 세계탁구선수권 타이틀 스폰서, 즉 프리젠트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다. 열심히 뛰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 타이틀 스폰서까지 완벽하게 대회 명칭이 전해지면 속력을 내서 준비할 수 있을 것같다.

-전세계 탁구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부산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할 좋은 기회다. 세계 탁구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랜드마크는?

▶(안 부시장)부산하면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영도 등 7개의 비치(beach, 해변)가 있고 10개의 산이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도시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재 2030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랜드마크들도 들어서고 있다. 부산은 낮에도 좋고 야경이 주는 화려함, 꿈결같은 환상이 있는 도시다. 부산이 자랑하는 먹거리도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가장 가고 싶은 도시 중 하나다. 부산의 관광산업과 엮어서 집중 홍보하겠다.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고,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자국 선수들의 성적이 정말 중요한데 어떻게 준비하실지.

▶(유 위원장)이 자리에 주세혁 감독, 오광헌 감독 등 남녀 탁구팀 코칭스태프들이 다 와 있다. 4월 남아공 더반세계선수권, 9월 평창아시아선수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내년 2월 부산세계선수권, 파리올림픽이 쭉 이어진다. 올림픽의 성패를 자국 성적이 좌우한다는 말처럼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역시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대표팀 성적이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이런 중요한 부분을 인지해서 전략을 잘 수립해 준비하겠다. 어느 때보다 더 어깨가 무겁다. 믿고 응원해주신다면 보답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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