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3세 임상민 전무, 부사장 승진…6년 4개월만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3. 23. 15:15
대상그룹 오너 3세인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상은 임상민 전략담당중역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6년 4개월만이다.
임 부사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이자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동생이다. 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약 36.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화여대 사학과와 영국 런던 비지니스 스쿨 MBA 과정을 졸업한 임 부사장은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 PI본부에 입사해 그룹 경영혁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현재는 전략담당중역을 맡고 있다.
임 부사장은 그동안 기존 계열사 흡수합병 및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 제고, 미래 먹거리 확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과제 추진,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전략적 M&A 등의 성과를 내는데 공을 세웠다.
대상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실무형 리더십으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추진을 위해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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