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까지 오르는거니”…초고수가 끝까지 놓지않는 이 종목
올해 370% 오른 에코프로 집중 매수
LG엔솔·미래나노텍 등 매터리주 사들여
케어젠·가온칩스·칩스앤미디어는 순매도
23일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오후 1시 30분까지 에코프로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 주가는 이날 오후 기준 장중 9.38%까지 급등했고 올해에만 378% 올랐다. 주식 초고수들이 ‘달리는 말에 올라타자’는 투자 전략을 선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이어 유럽판 IRA로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 초안 발표로 인해 2차전지 관련주에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몰리는 모양새다. 광물, 소재, 배터리로 이어지는 2차전지 밸류체인이 확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식 초고수들은 에코프로 외 LG에너지솔루션, 미래나노텍도 많이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로 비교적 무거운 LG에너지솔루션 주가도 올해 32% 올랐다. 포스코케미칼에 양극재 첨가제 등을 납품하는 미래나노텍 주가도 올해 93% 오르는 중이다.
그 밖에 주식 초고수들은 AI, 로봇 관련주도 많이 사들였다. 삼성전자가 지분 14.99%를 사들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우 올해 주가가 300% 올랐다. 업계에선 각국 정부들의 로봇 정책 수립, 관련 투자 확대 기조에 힘입어 로봇 관련주들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주식 초고수들은 삼성전자가 3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단지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폭등한 가온칩스 주식도 많이 팔았다. 그 밖에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칩스앤미디어도 비중을 줄였다.
한편 주식 초고수들은 삼성전자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한데 반해 코스닥 기술·성장주 위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2차전지, 로봇 등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주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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