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진정한 놀라움은 김민재...힘과 헌신적”

김영훈 기자 2023. 3. 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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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Getty Images 코리아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 김민재가 팀의 중심이라는 평가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알레산드로 보난 기자는 이탈리아 ‘아레아나폴리’와의 인터뷰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의 상승세와 더불어 김민재를 언급했다.

보난 기자는 매체의 ‘이번 시즌 나폴리의 진정한 놀라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또는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라고 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나는 김민재라고 생각한다. 그는 힘이 넘치고 헌신하는 인상적인 수비수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크레모네세에게 덜미를 잡혔으나 리그에서는 2위 라치오(승점 52점)와 19점 차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구단 역사상 첫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나폴리의 엄청난 활약 속 김민재 역시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를 떠나 팀에 합류했다. 당시 오랜 기간 팀의 수비를 책임지던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대체자로 지목받았다.

김민재는 영입 당시만 하더라도 팬들에게 생소한 선수였으나 시즌 초반 탄탄한 수비와 안정된 빌드업 능력을 선보이며 연일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벌써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인정받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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