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한 해외직구 관세 환급, 모바일로 신청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250만 원을 주고 TV를 직접구매(직구)한 A씨는 배송받은 물품을 반송했다.
앞으로 해외 직구로 물건을 산 소비자가 이를 반품할 때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관세 환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환급 신청을 하려면 우선 '모바일 관세청'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뒤 간편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250만 원을 주고 TV를 직접구매(직구)한 A씨는 배송받은 물품을 반송했다. 액정화면이 파손된 상태로 왔기 때문이다. TV를 들여올 때 세관에 낸 약 25만 원의 세금 환급 신청을 하려 했으나 여전히 미루고 있다. 컴퓨터로만 환급 신청을 할 수 있고 공동인증서를 등록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한 탓이다.
앞으로 해외 직구로 물건을 산 소비자가 이를 반품할 때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관세 환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23일 ‘모바일 관세 환급 서비스’를 24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환급 신청을 하려면 우선 ‘모바일 관세청’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뒤 간편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이어 세금납부내역 중 환급받을 대상을 선택한 다음 증빙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제출한 뒤 관세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처리 상태 실시간 조회, 환급금 지급 완료 시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수신도 장점이다.
매년 2만여 명이 해외 직구 물건을 반품하면서 세금을 돌려달라고 신청하고 있지만, 이전까진 환급 신청 후에도 처리 상황을 세관에 직접 문의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관세청은 “모바일로 편리하게 관세를 납부하고,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학폭'으로 퇴교당한 예비 경찰 또 있었다…경찰대서도 10명 징계
- '백두혈통'의 명품 사랑… 엄마는 샤넬, 아빠는 스위스 시계, 딸은 디올
- 정동원, 자동차도로서 오토바이 몰다 면허 취득 이틀 만에 적발
- 홍진영, 불륜설 가짜뉴스에 "저는 완벽한 솔로"
- '하트시그널' 박지현, 깜짝 결혼 발표…이가흔 "축하해"
- 온몸 멍든 채 숨진 초등생 애원했지만… 공소장에 드러난 계모 학대 전말
- 세종시 한복판 스러져 사망한 공무원…스마트시티 맞아?
- 아버지 복수에 나선 30대 정치 금수저...태국 총선 관전 포인트
- 개농장 출신 진돗개, 미국서 큰 인기 "한국도 편견 사라지길"
- "이근, 한판 붙자" 폭행당한 유튜버 결투 신청... 누리꾼들 "돈벌이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