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포인트 '0'인데…김민재 역대 2번째 기록 노린다

박대현 기자 2023. 3.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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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 나폴리)가 올 시즌 두 번째 세리에A '이달의 선수'를 노린다.

수상할 경우 리그 역대 2번째로 단일 시즌 2회 수상 영광을 안는다.

단일 시즌 2회 수상은 세리에A가 이달의 선수를 도입한 2019-20시즌 이후 단 한 차례밖에 없다.

3월에 골,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김민재가 2회 수상을 달성할 경우 수비수 최초 기록으로 리그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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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민재(27, 나폴리)가 올 시즌 두 번째 세리에A '이달의 선수'를 노린다.

수상할 경우 리그 역대 2번째로 단일 시즌 2회 수상 영광을 안는다. 3월 동안 공격포인트가 없는 '수비수 김민재'가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리에A는 23일(한국 시간) 한 달간 최고의 경기력을 뽐낸 선수에게 수여하는 '3월의 선수' 후보 5인을 발표했다.

김민재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나폴리)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아르망 로리엔테(사수올로) 데스티니 우도지(우디네세)가 후보에 올랐다.

김민재는 이달 팀이 치른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11일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된 아탈란타전을 제하고 2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이 기간 나폴리는 1실점만 기록하는 짠물 수비를 뽐냈고 2승(1패)을 챙겼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세리에A 입성 두 달 만에 리그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인정받아 눈길을 모았다.

단일 시즌 2회 수상은 세리에A가 이달의 선수를 도입한 2019-20시즌 이후 단 한 차례밖에 없다. 이번 시즌 팀 동료 크바라츠헬리아가 지난해 8월과 지난달에 수상했다.

최다 수상은 2회다. 크바라츠헬리아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칸 찰하놀루, 빅터 오시멘, 파푸 고메스, 루슬란 말리노우스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 총 7명이 두 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관심을 모으는 건 역대 2회 수상자 전원이 공격수 또는 미드필더라는 점이다. 센터백, 풀백, 골키퍼가 없다.

공격포인트 생산 확률이 높은 1~2선 자원이 대부분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것이다. 3월에 골,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김민재가 2회 수상을 달성할 경우 수비수 최초 기록으로 리그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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