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연일 청년 노동자와 간담회…"실근로시간 단축"

홍준석 2023. 3. 23.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연일 청년 노동자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시간 노동' 논란에 휩싸인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보완하기 위한 절차를 밟으면서다.

이 장관은 23일 오후 인천 남동구에 있는 제조업체 '핌스'를 찾아 생산직에 종사하는 청년 노동자 7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장관은 전날에는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두번째 간담회를 가졌고, 이날도 핌스에서 근무하는 청년 노동자와 만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언하는 이정식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 발언하고 있다. 2023.3.22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연일 청년 노동자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시간 노동' 논란에 휩싸인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보완하기 위한 절차를 밟으면서다.

이 장관은 23일 오후 인천 남동구에 있는 제조업체 '핌스'를 찾아 생산직에 종사하는 청년 노동자 7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핌스는 직원 평균연령이 33.2세인 젊은 사업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 공정에 활용되는 부품인 OLED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 장관은 인사말에서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현장에서 정당한 보상 없이 장시간 근로가 심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과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실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보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노사가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풀어 유연한 근로시간 제도를 활성화하는 내용"이라면서 "현행 제도의 경직성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시간 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개편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장관은 전날에는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두번째 간담회를 가졌고, 이날도 핌스에서 근무하는 청년 노동자와 만났다. 오는 24일에는 청년유니온과 간담회를 한다. 다음 주부터는 중소기업 근로자, 노동조합 미조직 노동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