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에 국한되지 않는다..김희애·문소리 '퀸메이커', 여성 정치물 온다

문지연 2023. 3. 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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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메이커'의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스틸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며 대립하던 황도희(김희애)와 오경숙(문소리)이 함께 서울 시장 선거라는 거대한 정치 쇼 비즈니스에 뛰어들게 된 다채로운 순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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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퀸메이커'의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퀸메이커'가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며 대립하던 황도희(김희애)와 오경숙(문소리)이 함께 서울 시장 선거라는 거대한 정치 쇼 비즈니스에 뛰어들게 된 다채로운 순간을 담았다. 은성그룹과 오너일가의 온갖 사건사고를 말끔하게 처리하며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미래전략기획실 실장 황도희는 무단 해고철폐를 외치며 은성백화점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오경숙과 처음 마주하게 된다.

첫 만남부터 날 선 대화를 주고받던 두 사람의 관계는 은성그룹의 실체를 깨달은 황도희가 회사를 관두며 급반전된다. 은성그룹이 서울시장마저 자신들의 뜻대로 만들려 하자 황도희는 스타 정치인이 될 자질이 보이는 오경숙을 찾아가 서울 시장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 결코 같은 곳을 볼 수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은 마침내 서울 시장 당선을 목표로 손을 잡고, 선거에 이기기 위해 그 어떤 '쇼'도 마다치 않는 사람들과의 승부를 시작한다.

'퀸메이커'는 남성 중심의 기존 정치물과 달리 정치경제계의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 이미지 메이킹과 프레이밍 전략을 중요시하는 세련되고 치열한 정치물을 선보인다. 문지영 작가는 "정치물은 올드하고 진지하다,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자유로운 작품"이라고 차별점을 짚었고 김희애는 "여성의 서사를 담고 있지만 성(性)에 국한되지 않는 인간의 욕망과 밑바닥에 깔려 있는 본성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황도희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포스와 오경숙이 '퀸'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답변해 궁금증을 더했다.

서울 시장에 도전하는 이들의 쇼 비즈니스로 새로운 정치물을 선보일 '퀸메이커'는 오는 4월 14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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