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안심전세 앱 국민 만족때까지 업그레이드…챗GPT 탑재 가능성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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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출시하는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탑재 가능성 등을 살필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챗GPT와 (안심전세 앱)이 연결할 수 있으면 피해를 안 게 제대로 된 정보를 (학습하게) 제공해야 한다"면서도 "허위 정보를 학습시켜 챗GPT를 통해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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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출시하는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탑재 가능성 등을 살필 뜻을 밝혔다. 앱 사용자의 편의성을 늘리려는 차원에서다.
다만 챗GPT를 탑재할 경우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기꾼들이 잘못된 정보를 반복적으로 기록해 챗GPT 이용자를 오도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3일 원희룡 장관은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청년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현장 캠페인’ 현장을 찾아 안심전세 앱을 직접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민들이 원하는 기능을 대거 보강해 오는 5월 안심전세 2.0을 출시한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만족할 때까지 계속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인이 보여주기 싫은 정보도 임차인이 일방적으로 볼 수 있도록 법이 통과 됐다”며 “안심전세 2.0부터는 그 기능을 집어넣을 예정인데 악성 임대인 명단이 그냥 저절로 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챗GPT와 (안심전세 앱)이 연결할 수 있으면 피해를 안 게 제대로 된 정보를 (학습하게) 제공해야 한다”면서도 “허위 정보를 학습시켜 챗GPT를 통해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세사기 관련 감정평가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원 장관은 “감정평가사들이 가격을 매기면 일반 국민으로서는 일단 믿을 수밖에 없다”며 “이런 걸 악용해 사기에 가담해서 가짜 가격으로 국민들을 홀리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자격정지 2년인데 이런 사람은 콩밥 좀 먹어야 한다”며 “그래서 법안을 낼 텐데 아마 이걸 반대할 국회의원은 없으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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