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시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시대적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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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의회는 23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은 진정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 완성을 위한 시대적 소명으로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지역적 고유특성을 존중한 합리적 수준의 지자체 규모·구역을 설정하는 것"이라며 "경기북부의 인구는 전국 3위 수준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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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동두천시의회는 23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 채택 뒤 박형덕 시장과 시의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승호 의장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은 진정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 완성을 위한 시대적 소명으로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지역적 고유특성을 존중한 합리적 수준의 지자체 규모·구역을 설정하는 것"이라며 "경기북부의 인구는 전국 3위 수준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어 "경기북부는 안보의 파수꾼 역할로 허리가 휘어가고 있으나 경기도의 일부라는 이유만으로 중첩규제 등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라는 독자적 자치 시스템 구축이 선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또 "한반도의 중심이자 남북 교류의 관문으로 우뚝 설 경기북부의 독자적 가치를 살리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백년대계의 시작"이라며 국회의 특별법 제정과 경기도·정부의 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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