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구축함 남중국해 침범" vs 美 "통상적인 작전 수행"

김민수 기자 2023. 3. 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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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3일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 인근 해역에 진입한 미군 구축함을 몰아냈다고 밝혔다.

미 해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밀리우스호는 남중국해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 중 이었으며, (중국에 의해) 쫓겨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주변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남중국해는 연간 물동량이 3조400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중요한 교통로로, 미국은 자유항행의 원칙을 적용, 이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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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은 23일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 인근 해역에 진입한 미군 구축함을 몰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은 일반적인 훈련이었다며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승인 없이 미국 유도미사일 구축함 밀리우스호가 중국 영해에 불법적으로 진입해 평화와 안정을 저해했다고 설명했다.

PLA 전투사령부 남구 대변인 톈쥔리는 "우리 군은 항상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남중국해에서 국가주권과 안보, 평화와 안정을 단호히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 해군은 중국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미 해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밀리우스호는 남중국해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 중 이었으며, (중국에 의해) 쫓겨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주변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남중국해는 연간 물동량이 3조400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중요한 교통로로, 미국은 자유항행의 원칙을 적용, 이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샤·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은 베트남과 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이다. 베트남은 호앙사 군도가 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자국의 영토임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남중국해 주변을 U자 형태로 9개의 선을 그어 전체의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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