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 신진서 9단-'새내기 입신' 이원영 9단,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놓고 3번기 격돌

정태화 2023. 3. 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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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과 이원영 9단이 맥심커피배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신진서 9단은 2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준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홍성지 9단에게 23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대회 두 번째 결승에 올랐다.

39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 9단은 2018년 입신에 올라 첫 출전한 맥심커피배 제20기 대회에서 이동훈 9단을 2승1패로 누르고 데뷔시즌 우승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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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는 신진서 9단과 이원영 9단이 맥심커피배 우승을 놓고 3번기를 벌이게 됐다.[사진 한국기원]
신진서 9단과 이원영 9단이 맥심커피배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신진서 9단은 2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준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홍성지 9단에게 23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대회 두 번째 결승에 올랐다.

이에 앞서 열린 준결승전 첫 경기에서는 이원영 9단이 한승주 9단에게 197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결승에 선착했었다.

이번 결승전은 '절대강자' 신진서 9단과 '새내기 입신' 이원영 9단의 대결이란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39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 9단은 2018년 입신에 올라 첫 출전한 맥심커피배 제20기 대회에서 이동훈 9단을 2승1패로 누르고 데뷔시즌 우승을 안았다. 덩달아 신진서 9단은 19세 1개월 10일만에 우승으로 맥심커피배 최연소 우승 기록도 썼다.

2011년 11월 입신에 오른 이원영 9단은 이번 대회에 첫 출전 기회를 얻어 32강전에서 난적 신민준 9단을 누른데 이어 박진솔 한상훈 9단을 잇달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이원영 9단은 여세를 몰아 4강전에서는 같은 새내기인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한승주 9단마저 제압하며 첫 출전에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진서 9단과 이원영 9단의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이원영 9단이 먼저 2승을 올렸고 이후 신진서 9단이 2승을 기록했다.

3번기로 치러지는 결승전은 4월 3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1국을 시작으로, 10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2국이 벌어진다.

1승1패가 되면 1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최종국을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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