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신용점수 올리기' 사용자들 대출한도 평균 239만원 '쑥'

강한빛 기자 2023. 3.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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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는 이달 선보인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대출한도가 평균 239만원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핀다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후 사용자 5명 중 1명 꼴로 평균 15.7점 신용점수를 올렸다.

'900점 이상 950점 미만' 사용자 10명 중 3명은 평균 20.1점 이상 신용점수를 올리며 고신용자 점수대 중에서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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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다
핀다는 이달 선보인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대출한도가 평균 239만원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핀다가 지난 2일 선보인 '신용점수 올리기'는 사용자가 간단한 인증을 거쳐 건강보험 납부 증명서, 소득 금액 증명서, 국민연금 납부 증명서 등 금융기관이 알지 못하는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다.

핀다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후 사용자 5명 중 1명 꼴로 평균 15.7점 신용점수를 올렸다. 가장 큰 폭으로 점수를 올린 사용자는 359점에서 698점으로 총 339점을 올렸다.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금리는 0.14%포인트 낮추고 한도는 239만원 높였다.

사용자들이 신용점수를 올린 점수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1~9점 20% ▲10~19점 55% ▲20~29점 10% ▲30~39점 11% ▲40~49점 2% ▲50~99점 1%로 나타났다. 100점 이상 높인 경우는 0.4%로 집계됐다.

사용자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1%, 30대 23%를 차지했다. 평균 점수를 가장 많이 올린 연령대는 40대(17.0점)였고, 50대(16.1점), 30대(15.9점)가 뒤를 이었다.

신용점수를 올리려는 중저신용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신용점수를 올린 사용자 중 신용점수가 5~600점대인 사용자가 3명 중 2명(67%) 꼴로 집계됐다.

600점대 사용자가 39%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500점대 사용자는 28%, 이어 700점대는 15%, 800점대 9.2%, 900점대는 8.8%순으로 나타났다.

850점 이상 고신용 사용자들의 평균 상승 점수도 17.8점으로 전체 평균(15.7점)을 상회했다. '900점 이상 950점 미만' 사용자 10명 중 3명은 평균 20.1점 이상 신용점수를 올리며 고신용자 점수대 중에서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950점 이상 1000점 미만' 사용자 3명 중 1명은 평균 16.3점을 올리며 신용점수 만점(1000점)에 가까워졌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신용점수가 낮은 씬 파일러나 중저신용자들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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