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 빚은 `마포 더클래시`, 무순위 청약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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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권 아파트 최초로 3.3㎡당 분양가 4000만원을 돌파한 '마포더클래시'가 완판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곳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분양 당시 53세대 중 절반인 27세대에서 미계약이 발생했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완판에 성공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아파트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를 종전 9억원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한 데 이어 1월부터는 가격에 따른 중도금 대출 금지 규정을 아예 없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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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권 아파트 최초로 3.3㎡당 분양가 4000만원을 돌파한 '마포더클래시'가 완판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곳이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아현2구역 재건축)'가 무순위 청약을 거쳐 완판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분양 당시 53세대 중 절반인 27세대에서 미계약이 발생했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완판에 성공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규제를 대거 완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아파트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를 종전 9억원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한 데 이어 1월부터는 가격에 따른 중도금 대출 금지 규정을 아예 없애버렸다. 또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했고,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시켰다.
이 같은 영향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도 전날 완판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 우려를 뒤집은 결과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선착순 분양으로 유주택자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면서 서울 주요 단지들이 완판을 달성하고 있다"며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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