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두민 음악 세계 조명…금호아트홀서 3차례 연주회

조재현 기자 2023. 3.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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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을 지낸 첼리스트 김두민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연주회가 3차례 열린다.

금호문화재단은 4~6월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김두민의 얼굴'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4월6일 첫 무대는 김두민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비올리스트 이한나가 바흐의 '건반을 위한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현악 삼중주 편성으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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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문화재단, 4~6월 '김두민의 얼굴' 시리즈
첼리스트 김두민. (금호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을 지낸 첼리스트 김두민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연주회가 3차례 열린다.

금호문화재단은 4~6월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김두민의 얼굴'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4월6일 첫 무대는 김두민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비올리스트 이한나가 바흐의 '건반을 위한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현악 삼중주 편성으로 들려준다. 원래 하프시코드를 위해 작곡된 곡이라 연주자 간의 호흡이 중요한 작품이다.

김두민은 "상대방의 음악을 듣고 느끼고 따라가는 것을 좋아하기에 실내악 편성은 내게 강점이자 자신 있는 부분"이라며 "이번 공연에서도 세 연주자가 음악으로 즐겁게 대화하고 그 즐거움이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민의 얼굴' 공연 포스터. (금호문화재단 제공)

5월25일 두 번째는 무대에서 김두민은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함께 보케리니, 슈베르트, 드뷔시, 브리튼의 작품을 연주한다.

마지막 6월29일은 독주 무대다. 김두민은 바흐와 힌데미트, 리게티, 코다이의 첼로 무반주 작품들을 통해 음악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이끌었는지를 진솔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두민은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 한국과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와 쾰른 국립음대에서 수학했으며,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을 지냈다. 지난해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돼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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