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요금제 25종 출시… 이용자 설계 요금도

김나인 2023. 3. 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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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통신비 절감과 요금제 다양화 주문에 SK텔레콤이 5G 요금제 25종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화답했다.

SKT의 5G 요금제는 기존 20종에서 45종으로 늘었다.

SKT는 3사 중 가장 먼저 25종의 신규 요금제를 신고하고 이달말 '5G 시니어 요금제'를 시작으로 6월 '0청년 요금제'까지 순차 출시한다.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 LG유플러스도 5G 신규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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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맞춤형 요금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23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G 신규 요금제 출시를 직접 소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의 통신비 절감과 요금제 다양화 주문에 SK텔레콤이 5G 요금제 25종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화답했다.

업계 최초로 이용자가 설계하는 맞춤형 요금제를 내놓고 30대 중반 이하용 요금제를 18종이나 선보였다.

SKT의 5G 요금제는 기존 20종에서 45종으로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T가 지난 17일 신고한 5G 이용약관에 대해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직접 브리핑을 갖고 신규 요금제를 소개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 후 통신사들과 계층별, 구간별 요금제 다양화를 위한 협의를 해 왔다. SKT는 3사 중 가장 먼저 25종의 신규 요금제를 신고하고 이달말 '5G 시니어 요금제'를 시작으로 6월 '0청년 요금제'까지 순차 출시한다.

신규 요금제에는 4종의 5G 중간요금제와 만 65세 이상 대상 5G 시니어 요금제 3종이 포함된다.

이에 더해 만 34세 이하 대상 청년 요금제가 18종에 달한다. 청년 요금제는 일반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5G 청년 요금제 11종과 5G 청년 온라인 요금제 7종으로 구성된다.

5G 중간요금제는 비어있던 24~100GB 사이 구간을 대폭 보강했다. 월 6만2000~6만8000원의 37·54·74·99GB 요금제 4종을 5월에 내놓는다. 여기에 소비자가 직접 요금을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내놨다. 이를 이용하면 데이터가 부족한 달에만 3000~9000원 정도를 내고 13~75GB 정도를 충전할 수 있다. 가령 5만9000원 요금제(24GB) 가입자가 3000원을 더 내면 37GB, 5000원을 추가하면 54GB를 쓸 수 있다.

이중 이달 30일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용 요금제 3종이 가장 먼저 나온다. 요금제를 연령에 따라 만 65세 이상, 만 70세 이상, 만 80세 이상으로 세분화했다. 월 10GB 이내를 사용하는 만 65세 이상 가입자는 월 4000~7000원(8~14%)을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 LG유플러스도 5G 신규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호 장관은 "KT와 LG유플러스도 새 요금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조만간 신고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고물가로 시름하는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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