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연임 확정... "위기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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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회 요인을 찾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석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에서 열린 제78기 정기주총에서 "올해 금융투자업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직면한 경기침체 압력과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 가중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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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선임, 정관변경 등 안건 가결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회 요인을 찾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석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에서 열린 제78기 정기주총에서 "올해 금융투자업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직면한 경기침체 압력과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 가중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기회 요인을 찾아 어려운 시기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보증권 주총에서는 제7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변경의 건, 이석기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가지 안건을 다뤘다. 주주들은 안건 모두를 원안대로 가결했다.
정관에 따라 주총 의장을 맡은 이석기 대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7억원, 순이익은 433억원으로 전기 대비 72%, 70%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제78기 배당금으로 최대주주는 무배당, 기타주주는 보통주 1주당 200원씩 차등배당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주들은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고 200원의 배당금은 아쉬우나, 최대주주 무배당에 따른 유보 금액을 재원으로 사업역량 확대해 장기적으로 높은 주가와 배당을 기대한다며 제78기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정관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교보증권은 이번 변경 안건에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먼저 확인하고 회사에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결정하는 내용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위원회를 반영한 내용을 담았다.
이석기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과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주주들은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가결했다.
마지막 안건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전기와 같은 39억원으로 정해졌다.
최성준 (cs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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