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소진되고 일부 가격 상승세… 아파트값 하락폭 6주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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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값 낙폭이 6주 연속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값의 낙폭이 둔화된 건 6주 연속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하락폭이 큰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며 매수문의가 존재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매매로 이어지지 않고 여전히 관망세 유지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0.36% 떨어져 전주(-0.41%)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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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값 낙폭이 6주 연속 축소됐다. 일부 급매물이 소진된 탓이다. 개발호재가 있는 곳 위주로 매수문의도 증가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매매로 이어지지 않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3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하락했다. 지난주(-0.62%)보다 낙폭이 줄어든 것이다. 전국 아파트값의 낙폭이 둔화된 건 6주 연속이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0.15% 떨어져 전주(-0.16%)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서초구(0.00%)는 일부 재건축이나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00%)는 정주여건 양호한 상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금천구(-0.31%), 강서구(-0.34%), 관악구(-0.29%)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하락폭이 큰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며 매수문의가 존재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매매로 이어지지 않고 여전히 관망세 유지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과 경기도 모두 전주(-0.28%, -0.35%)보다 낙폭이 줄어 각각 0.16%, 0.27% 내렸다. 인천의 경우 부평구(-0.36%), 남동구(-0.23%) 등 모든 지역의 매매가격이 내렸다. 경기는 고양 일산서구(-0.57%), 안산 단원구(-0.57%) 등의 낙폭이 컸다. 용인 처인구(-0.02%)는 개발호재가 있는 남사면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0.36% 떨어져 전주(-0.41%)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50%→-0.43%)과 서울(-0.50%→-0.41%), 지방(-0.32%→-0.28%)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속된 전세가격 하락과 대출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세 문의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의 대단지나 대형 평형 중심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문의 증가했으나 거래까지 이어지지 않으며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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