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내 집 장만하려면…10년치 소득 꼬박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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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이 수도권에 집을 장만하려면 10년치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1년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은 6.7배로 전년보다 1.2배포인트(P) 증가했다.
소득별로 보면 하위계층의 PIR은 전년 대비 1.1배P 증가한 9.4배로 집계됐다.
2021년 소득 대비 주택 임대료 비율(RIR)은 15.7%로 전년보다 0.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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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수도권 PIR 10.1배…전년比 2.1배P 늘어
우리나라 국민이 수도권에 집을 장만하려면 10년치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1년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은 6.7배로 전년보다 1.2배포인트(P) 증가했다. PIR은 주택가격이 한 가구의 연간 소득보다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특히 수도권의 배율은 10.1배로 전년보다 2.1배P 늘었다. 광역시 등과 도 지역도 7.1배, 4.2배로 각각 1.1배P, 0.3배P 올랐다. 소득별로 보면 하위계층의 PIR은 전년 대비 1.1배P 증가한 9.4배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위계층은 0.6배P 증가한 6.3배, 상위계층은 1.7배P 늘어난 7.1배였다.
2021년 소득 대비 주택 임대료 비율(RIR)은 15.7%로 전년보다 0.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7.8%, 광역시는 14.4%, 도 지역은 12.6%로 각각 전년보다 0.8%P, 0.7%P, 0.1%P 줄었다. 소득별로는 상위계층이 19.6%로 가장 높았고 하위계층이 18%, 중위계층이 16%였다.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423.6호로 전년 대비 5.4호 늘어났다. 반면 주택 보급률은 102.2%로 전년보다 1.4%P 하락했다. 또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가구 비중은 4.5%로 전년보다 0.1%P 감소했다. 1인당 주거 면적은 30.3㎡로 전년보다 0.6㎡ 늘었다. 다만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의 1인당 면적은 평균보다 낮았다. 서울이 가장 낮은 27.2㎡를 기록한 가운데 인천 28.2㎡, 경기 29.1㎡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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