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위 물량 속속 빠졌다…둔촌 이어 마포 더클래시도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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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40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 재개발 단지 '마포 더 클래시'가 완판됐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남은 3가구에 대한 3차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마포 더 클래시가 전날 계약이 모두 마무리되며 완판됐다.
마포 더 클래시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1순위 청약 당시 53가구 모집에 792명(1순위 해당지역만 포함)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4.9 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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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평당 40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 재개발 단지 '마포 더 클래시'가 완판됐다. 최근 들어 장기 무순위 청약을 이어가던 미분양 아파트들도 속속 완판되며 얼어붙었던 분양시장도 일부 해소되는 분위기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남은 3가구에 대한 3차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마포 더 클래시가 전날 계약이 모두 마무리되며 완판됐다.
마포 더 클래시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1순위 청약 당시 53가구 모집에 792명(1순위 해당지역만 포함)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4.9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59㎡B에 2가구 모집에 308명이 통장을 던지며 1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에는 1가구 모집에 141명이 도전했다.
모집 가구 수가 14~20가구로 비교적 많았던 전용 84㎡ 타입은 A, B, C 타입에서 각각 8.55 대 1, 5.50 대 1, 5.94 대 1의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양호한 경쟁률에도 분양 물량 절반 이상이 미계약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변 시세도 하락 중이고, 후분양 단지라 3월 내로 중도금과 잔금을 전부 내야 해 미계약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3차까지 걸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서야 최근 모든 계약을 마무리했다.
분양가는 △59㎡A 10억2200만원 △59㎡B 10억5000만원 △84㎡A 14억3100만원 △84㎡B 14억1700만원 △84㎡C 14억1700만원으로 인근 단지 시세보다는 낮게 책정됐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화제를 모은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도 전날 완판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서울 1순위 최다 청약 접수 건수와 함께 정당 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81%의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일 전용면적 49㎡ 이하 타입으로 이뤄진 무순위 청약에서 899세대 모집에 총 4만1540건이 접수되며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무순위 청약 요건이 폐지된 이후 처음 시행하는 단지로 거주지, 주택 수, 청약 통장과 무관하게 청약이 가능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전국 단위로 수요가 확대된 만큼 투자 수요의 관심이 높았다는 평가다.
여러 차례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단지들도 속속 완판되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 구로구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 아파트의 경우 현금 3000만원 지원 등 파격적인 출혈 마케팅을 펼치긴 했으나, 최근 완판됐다.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140가구 중 실제 계약이 11가구에 불과해 잔여물량이 129가구에 달했었다.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도 무난히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지난 14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최고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15% 할인 분양에 나섰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이른바 '악성미분양' 아파트로 남았다. 특히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용 19~24㎡ 36가구를 각각 2억1000만~2억6000만원대 가격에 매입해, 정부가 고가에 매입했다고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고가 매입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인근 대장주 아파트들의 가격이 30%가량 하락해 어느 정도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와 함께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청약 기준이 완화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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